좁은 방에 맞는 2층 철제 벙커침대를 소개합니다.
중등 아이 방에 들어갈 침대와 책상을 찾던 중 방이 좁아 난감하던 차 2층 철제 침대,책상 세트를 추천받습니다.(feat.조상신)
- 침대 필요 여부
- 2층 침대 사용 가능 여부
- 철제 특성상 흔들림 발생 고지
아이에게 재차 확인 후 주문함.
자가 조립으로 한 시간 이상 소요되지만 결과는 아주 매우 만족스럽습니다.
침대는 싱글 사이즈 매트 포함
책상은 둘이 써도 될 만큼 넓음
옷걸이는 교복 걸이용으로 아주 유용함
책상은 꾸미기 나름입니다.
- 다있어에 파는 철제 소품으로 꾸미기
- 철제 서랍장으로 철제에 철제를 더하다
정리 정돈 잘하는 아이라 손댈 거 없이 맡겨두는 편인데, 딱 한 가지 엄마 손 필요했던 침대 매트 커버 씌우는 것도 이제 내 손에서 떠남.. (엄마는 2층에 올라갈 수가 없어요. 무서워요. 한 계단 올라가다 포기했어요ㅜㅜ)
엄마 만족도 ★★★★★
I 성향(집순이)이라 밥먹을 때 빼곤 틈만 나면 누워있는 게 일상이었던 아이가 침대 올라가는 것이 귀찮고 내려오는 건 더 귀찮은 이유로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짐(책상에서 공부하는 걸 바라는 게 아닌 그저 덜 누워있는 것에 만족)
그 밖의 (사춘기 아이가 자는동안 이루어지는) 꿀팁
밤에 싸우고 잠든 아이에게 편지를 써봅니다. 2층 철제 벙커침대 덕분에 빨리 화해하게 되어 기쁩니다........
※중2병은 중학교 2학년 및 그 전후 시기의 행동을 병적으로 보는... 출처.나무위키
- 3학년 올라갈 때 한껏 기대했던 나
- 중2병은 중2 때의 병이 아니라 중2부터 시작인 것을 알게 된 나
- 감동 두 배와 동시에 미안함도 두 배로 안겨줄 방법을 터득한 나
이상 매일 사춘기 아이와 지지고 볶는 엄마의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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